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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8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잠정·외래환자 1000명당 11 27~12 3일에 13.5명으로 유행주의보 기준인 8.9명을 초과해 발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발령이다.

 

보건당국은 예년 대비 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날씨가 건조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이 더 왕성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이다.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되면 고위험군 환자에겐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은 만 2주 이상의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대사 장애, 심장질환, 페질환, 신장기능 장애자 등이다.

 

보건당국은 만성질환자나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미만의 소아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와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별 보건 교육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교육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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